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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공통 마음 관리
2026.11.03
암 치료 끝난 뒤에도 우울·불안 검사는 계속 받으세요

암 치료가 끝난 뒤에도 마음 건강은 꾸준히 살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암 환자 22,281명을 분석해, 암 진단 뒤 정신건강 문제가 언제 생겼는지에 따라 암으로 사망할 위험과의 관계가 다르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국립암연구소저널(JNCI)'에 실렸습니다.

■ 진단 2~5년 뒤 정신건강 문제, 암 사망률 119% 높아

연구진은 암 진단 후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진단받은 시점과 암 사망 사이의 관계를 살폈습니다. 추적 기간의 중앙값은 5년이 넘었습니다.

그 결과 암 진단 후 2~5년 사이에 정신질환을 진단받은 환자는 같은 기간 정신건강 진단이 없던 환자보다 암으로 사망한 비율이 119% 높았습니다. 이런 관계는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림프종에서 확인됐고, 대장암에서는 진단 후 첫 1년 안에 비슷한 위험 증가가 나타났습니다.

■ 의료진·가족 관심 줄어드는 시기, 관리 빈틈 우려

연구진은 치료 초기보다 의료진과 가족의 지원이 줄어드는 생존 관리 시기에 정신건강 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정신건강 문제는 치료를 꾸준히 이어 가는 것, 진료를 제때 받는 것, 운동과 식습관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만성 스트레스가 스트레스 호르몬, 염증, 면역 기능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이번 연구에서 이런 작용을 직접 확인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연구는 인과관계를 밝힌 것이 아니어서 정신질환이 암을 악화시키거나 사망 위험을 직접 높인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정신질환 진단이 치료 합병증, 경제적 어려움, 의료 이용의 어려움처럼 예후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인을 반영한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연구진은 암 생존자를 관리할 때 영상검사와 재발 감시뿐 아니라 우울과 불안도 장기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본 정보는 참고용이며, 진단과 치료 관련 결정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세요.

(출처: 메디컬투데이, 김동신 기자, 암 진단 2~5년 뒤 정신건강 문제, 암 사망 위험 119% 높아, 202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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