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메이트 활용백서 암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항암치료는 단순히 병원에서의 치료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환자분 스스로도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체력과 면역력을 높여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재발을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면 암환자들이 일상에서 지켜야 할 생활습관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힐메이트와 함께 알아보시죠.
1. 금연과 금주
이미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듯이 흡연과 음주는 가장 대표적인 암의 발병요소입니다. 따라서 모든 암환자들은 금연과 금주를 철저히 지켜야 하며, 혼자서의 힘으로 어려울 경우 관련된 프로그램이나 치료를 통해서라도 무조건 지키셔야 합니다. 금연과 금주가 지켜지지 않으면 암의 재발 및 전이 가능성이 높아지고, 사망률 또한 증가합니다.
2. 체중관리
암환자는 적절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과체중이거나 비만율이 높을수록 암의 재발율과 사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두경부암이나 식도암처럼 체이 적게 나갈수록 사망률이 높아지는 암도 있습니다. 이처럼 암의 종류에 따라 환자의 체중이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적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서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체중관리 방향을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3. 운동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은 이차암과 만성질환에 대비에 도움이 됩니다. 매일 30분씩 주 5회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운동의 종류와 시간, 방법 등은 환자의 나이, 이전의 활동량, 암의 종류, 치료 단계, 동반질환 유무 등에 따라 각 환자에 맞게 개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피로가 심하면 10분 정도의 스트레칭 정도만 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운동 시 외상의 위험에 대해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경우에 따라 고강도의 운동은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키기도 하므로 방사선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땀이 날정도의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환자분 본인이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의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맞춤 운동에 대해 교육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4. 영양관리
균형잡힌 식단을 통해 영양관리를 하는 것 역시 암치료를 버틸 수 있는 체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영양관리의 핵심은 다양한 식품군을 균형적으로 섭취하는 것입니다. 섬유질 함량이 높은 채소와 과일을 많이 드시고, 지방과 소금 섭취는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육류의 경우 암환자들에게 좋지 않다는 말이 있지만, 단백질 섭취를 위해서 적정량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기름기가 적은 살코기 부위로 드시거나 직화, 훈제와 같은 발암물질 생성과 관련된 조리법은 피해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약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인해 식욕이 떨어지셨다면, 적은 양으로 여러 번 식사하시는 방법으로라도 영양관리를 신경써주세요.
5. 스트레스 관리
암경험자의 상당수는 불안, 우울, 수면장애, 약물중독 등의 정신적 문제를 겪게 됩니다. 가벼운 스트레스라면 의료진과 보호자, 주변 지인들의 정서적인 공감과 지지를 통해 관리가 가능하지만, 그 정도가 중증도 이상인 스트레스라면 정신의학적 진단 후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암환자분들이 삶의 질을 높이고 더 좋은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위해 지켜야 할 생활습관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앞서 알려드린 내용을 참고하시고 담당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여, 일상 속에서 작은 변화들을 실천해 나가길 바랍니다.